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서 코난 도일 (문단 편집) == 말년의 도일 == 1906년에 2살 연상이었던 첫 부인 루이자가 오랜 투병 생활 끝에 사망하자, 코난 도일은 이미 부인의 투병기간 중에 가까워졌던 15살 연하의 여성 진 레키[* 부인 사망 이전에 이미 약혼했다.]와 1년 후 재혼한다.[* 단, 일방적으로 천하의 나쁜 놈처럼 매도하는 것은 좋지 않다. 국내에도 출판된 코난 도일에 관련된 책 『코난 도일을 읽는 밤(On Conan Doyle: Or, The Whole Art of Storytelling)』의 저자 마이클 더다도 이 점에서는 도일을 옹호한다(106~107쪽). 아직 도일이 30대일 때 루이자가 당시로선 불치병인 폐결핵을 앓게 되자 도일은 '''10년'''동안 아내를 돌봐주었으며, 간병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한다. 진 레키와 모텔 같은 곳에서 하룻밤을 즐기거나 한 적은 없었고 그녀와 만날 때는 반드시 보호자를 대동했으며, 심지어 '''코난 도일의 어머니'''도 그런 보호자 중 하나였다. 즉, 그녀와의 교제는 가족들은 물론 도일의 어머니로부터도 사실상 인정을 받았던 것.] 재혼 이후 새 부인의 친정집 부근에서 [[이구아노돈]]의 화석이 발견되자 코난 도일은 고생물학에 관심을 가졌고 이러한 관심이 후에 [[잃어버린 세계]]를 탄생시켰다. 이 무렵 한 사진전에도 참석했는데 그것은 [[남아메리카]] [[기아나]] 고지에 있는 [[테이블 산]]인 [[로라이마 산]]을 유럽 최초로 등정한 임 투른의 강연회였다. 코난 도일은 [[로라이마 산]]의 독특한 풍광에 감격해서 [[잃어버린 세계]]의 주된 배경으로 삼았다.[* 실제 [[로라이마 산]]에는 작은 [[개구리]] 정도를 제외하면 동물이 거의 살지 않는다.] 부친 사망 후 보였던 심령론에 대한 관심은 첫 부인의 사망 후 점점 커져서 여러 심령술사를 후원하기도 하고, 심지어는 당시 유명 [[마술사]] [[해리 후디니]]에게 "당신의 탈출 기술이 몸을 에테르화하여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냐?"는 질문을 하기도 했다.[* 이 부분은 2015년 8월 9일자 [[신비한 TV 서프라이즈]]에서 [[http://tvdaily.asiae.co.kr/read.php3?aid=1439087198958035002|다루었다.]]] 코난 도일의 요정 및 심령론과 관련된 활동은 첫째 아들 킹슬리의 죽음 이후 더욱 활발해져서 결국 1922년 '''[[코팅리 요정 사건]]'''[* 1917년 코팅리 지방에 사는 두 소녀가 소위 "요정 사진"을 기고한 사기 사건. 후에 그 요정들은 단순히 잡지에서 오린 그림들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.]을 지지하는 글을 발표하였다가 곤욕을 치뤘다. 당시 정신 상태로 집필한 소설이 잃어버린 세계의 주연인 챌린저 교수가 등장하는 안개의 땅이다. 그런데 이러한 일화가 영화 관계자들에게는 맘에 들었는지[* 코난 도일만큼 유명한 [[추리 소설]]가, 그것도 의사 출신인 사람이 이렇게 심령론에 심취하는 게 결코 흔한 일이 아니긴 하다.] 코난 도일이 심령술을 쓰는 영화가 기획되기도 했지만 몇 해째 제작 소식이 없다. 1927년 [[셜록 홈즈의 사건집]]을 끝으로 [[셜록 홈즈 시리즈]]를 마무리한 뒤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관심도가 떨어지는 심령론이나 요정 관련 글들을 기고하는 활동을 이어갔다. 코난 도일은 1930년 7월 7일 심령론에 대하여 연설하고나서 다음날 저택에서 갑자기 흉통을 느끼다가 발작으로 인한 [[심장마비]]로 사망했다. 이때 그의 나이 71세였다. 그의 유언은 두 번째 부인 진 레키에게 한 "당신 너무 멋져."(you are wonderful.)라고 한다. 사망 이틀 전에 "나는 수없이 모험을 했다. 이제 가장 크고 멋진 모험이 기다리고 있다." 라는 말을 남긴 바 있다. 코난 도일이 마지막으로 거주했던 저택은 코난 도일이 세상을 떠난 뒤 더욱 유명해졌는데 다음과 같은 일 때문이었다. 1960년에 그 집에 새 주인이 된 사람들은 모두 에든버러 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으로 코난 도일의 후학들이며 그 중 한 사람의 부친은 대학 시절 코난 도일과 친분이 있었다고 한다. 그런데 그들이 저택에서 코난 도일의 귀신이 나온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. 다락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기도 했으며 콧수염을 기른 키가 큰 노인이 집 안에 나타나기도 했던 것이다. 분명 코난 도일의 모습이었다. 그 유령은 빨간 표지에 검은 색 고무줄로 묶은 일기장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. 다음 해인 1961년 여름에 유령을 쫓는 의식을 벌이고 나서야 더이상 유령이 나타나지 않았다. 그러한 일이 있은 직후 도일 집안의 한 친척의 입을 통해서 코난 도일에게 정말로 빨간 가죽을 씌운 비밀 일기가 있었으며 그 일기장이 사라져버린 일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. 이 사건으로 인해 코난 도일은 죽어서도 [[강령술]]을 증명하기 위해 분투한다는 소문이 생겨나기도 했다. [youtube(o2okclRid4M)] 1927년 코난 도일의 인터뷰 영상으로 그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. 노년에 접어든 코난 도일의 음색은 굵고 낮으며 어조도 상당히 느린 것을 확인할 수 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